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_사이토 다카시

2016. 12. 17. 23:13Summative/Book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_사이토 다카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읽은 정보를 자신의 지식이라고 생각하며,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자신은 충분히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에 담긴 정보들은 '흘러 다니기' 때문에 우리를 스쳐 지나가기 쉽다. 

/... 반면에 독서는 책을 펼치는 행위부터 자신의 행동에 온 신경을 집중시킨다. 

책을 읽기 위해서는 주위에 대한 관심을 끊고 의식적으로 몰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_p29~31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낯선 자극과 부딪히면서 익숙한 것을 다시 새롭게 볼 수 있어야 한다. 

나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산 사람을 만나거나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식으로 말이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속에서 습관적이고 수동적으로 행동했던 나를 다시금 발견하고, 

혹여 그 과정이 괴롭거나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내가 어떤사람인지 깨닫게 된다. _p39


한 가지 주위할 점은 그만큼 다양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 생각과 비슷한 책만 골라 읽는 사람들이 있는데 굉장히 위험한 독서법이다. _p43


대신 나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읽은 책에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힌트가 담겨 있을 테니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을 한번 점검해 보라고 말해 준다. _p44


독서가 쌓일수록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대로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은 차차 사라지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 _p60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최고의 필름 브랜드'라는 과거의 명성을 버리지 못해 

결국 파산에 이른 코닥을 보라. 코닥은 디지털 환경이 미칠 충격을 과소평가했고 결국 100년이 넘는 역사에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_p80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비밀

1. 상대방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귀 기울여 들아라는 것이다.

2. 제대로 들었다면 질문을 던지라는 것이다. _p86


처음부터 이 책에서는 배울게 별로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스스로의 독서를 가로막지 않아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책이 나에게 어떤 선물을 가져다줄지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는 것뿐이다. _p110


책을 읽을 때 '나 자신'이 중심에 없는 것만큼 시간 낭비인 것을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_p118


책을 읽었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 다 읽은 후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는가? 

- 어느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 다시 읽는다면 어느 부분을 제일 먼저 읽겠는가?

- 어떤 점을 배웠는가? _p142


책에는 틀린 말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권의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을 그만큼 그 주제에 대한 깊은 지식과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일 테다. 

독자의 입장에서 배울 만한 것이 있겠지만 그게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이 완벽하게 옳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_p188


p.s "책을 읽지 않는다면, 발전하지 못한다." 이 책이 말하고 싶은 요지 같다. 중간에 예를 들어 나와있는 코닥이야기는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다. 

코닥이 디지털의 세계를 예지했다면 지금의 영상기기들은 많이 바뀌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코닥처럼 되지 않는 내가 되기위해서 책을 매일매일 꾸준히 열심히 읽어야 겠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설사 2페이지 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