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세계일주_정두용
모터사이클 세계일주_정두용 전 세계의 모든 바이크 라이더들은 어떤 동질감이나 형제애 같은연대감이 있다.(생략) 문제가 생겨 길가에서 어쩔 줄 몰라 허둥대고 있으면 지나던 라이더들은 항상 멈춰서무언가 도움이 필요한지 서로 살펴준다. _P76 처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할 때는 익숙하지 않은 험난한 길에 늘 긴장하고 조심했었다.하지만 그런 길들에 익숙해지고, 여행이 편해지면 자만심이 생긴다.처음의 신기하고 경이롭기까지 했던 풍경들도,몇 주가 넘게 같은 길들이 계속되면 더 이상 별로 신기하지도 않게 된다.빠르다고 느껴졌던 100km/h의 속도도 이젠 느리게 느껴져서 130~140km/h를 우습게 밟아대고,최고 속도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 풀 스로틀로 미친듯이 달려보기도 하고.트럭들 사이들 요리조리 지나쳐 앞지..
2017.02.18